[영화리뷰] 건축학개론 그의 문화 생활


사랑에 아파본적 있나요?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나요?

지금 그리워 하는 누군가가 있나요?

위 세가지 중 하나를 하고 있다면 참... 행복한 사람인거 같다

인간은 살아간다...

인간은 밥을 먹기 위해 살아가고...

인간은 일을 하기 위해 살아가고...

인간은 사랑하기 위해 살아간다...

제일 마지막 목표는 사랑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건축학개론은 우리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또다른 누군가의 첫사랑이 될꺼고...

그리고 그 첫사랑은 아마 영원히 당신의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남자의 첫사랑은 영원한 것이라고...

맞다...

하지만 남자들은 말한다...

자신들의 첫사랑이 영원한 것처럼...

아마 여자들의 첫사랑도 영원할 것이라고...

남자는 사랑이 첫사랑이듯...

여자는 사랑이 마지막 사랑이듯...

참... 아이러니 하지만

이 영화 그 모든 것을 보여준다...

순수하고 꿈많았던 우리들의 대학생활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이 친해진 남자와 여자는...

어느덧 10년 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미 결혼을 약혼한 여자가 있는 남자와

이혼을 한 상태에 있는 여자

우정과 사랑의 선 위에서 10년전 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이어져나간다.

여자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남자는 자신의 과거를 발견하게 되고...

그 과거는 현재와 함께 진행이 된다...




많은 영화를 보고 울었지만...

이 영화가 정말 가슴 아프게 다가온 이유는

내가 헤어졌기 때문인지

아니면 더 이상 저 영화의 대학생인 남자와 여자처럼

순수하게 사랑을 할 수 없기 때문인지 이제는 알 수 없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듯...

누군가의 끝사랑도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현재 사랑하고 있다면... 그 사랑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순수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순수하다는 것을 찾는 것은 우리가 순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인지하기 때문이다.

너무 철학적인가?

사람은 먹기위해 살까 살기위해 먹을까?

나는 둘 다 라고 생각한다.

중간 따위는 생각하지 말자고 한다면,

글쎄... 잘 모르겠다 그렇게 극단적으로 생각 안해봐서

얼마전까지 나는 이제 순수한 사랑은 하지 못할 덧이라 겁을 먹고 연애를 하는 것이 두려웠다.

예전에는 내 자신 본질만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그런 허황된 믿음에 사로잡혀 

지금의 내 개인적인 능력과 미래를 보고 나에게 다가오는 사랑을 거부하는 약간은 그런 뭐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그런 것이었기에 거부를 하였다.

그런데... 생각의 끝에 내린 결론은 그게 아니었다. 

내 순수했던 시절에 만났던 사람도 내 어떠한 것을봤을 것이며, 

앞으로 내가 만날 사람도 지금의 내 자신의 다른 모습을 보겠지만 

결국은 내 자신의 어떠한 것을 보리라고 믿게 되었다.

건축학개론 솔직히 이 영화는 유치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유치한 영화를 보는 이유는 그 유치한 순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우리의 비순수성을 이미 스스로가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냥 옆에만있어도 좋았던 사람. 이 사람의 경제적인 능력은 정말 상관없었고, 

단지 이뻐서 좋아했고, 착해서 마음에 든 그 또는 그녀와의 사랑에서 

이제는 다른사람을 만나고 있는 현실 자체를 약간은 부정 혹은 스스로 받아들임으로 인해 

현실에 자신을 조금 끼워나가는 현실타협적인 일상을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 살고 있기에 유치하지만 우리는 이 영화를 봐야한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한가인보다는 어릴적의 그녀(수지)가 이제 훨씬 매력이 있는 이유는 내가 30대 아저씨이기 때문?? ㅋ

덧글

  • 에릭차베스 2012/05/15 12:51 # 답글

    나도 수지가 더 나아 ㅋㅋㅋㅋㅋㅋ

    나도 누군가의 첫사랑이었을까? 그게 난 궁금해 ㅎㅎㅎㅎㅎㅎㅎㅎ
  • kans2 2012/05/15 18:01 #

    형은... 김태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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